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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중계 선수노조 “100% 임금 지급하되 89경기 체제”

MLB중계 선수노조 “100% 임금 지급하되 89경기 체제”
MLB중계 개막을 준비 중인 메이저리그가 임금 지급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선수 노조 측이 팀당 89경기 시즌 방안을 제시했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선수노조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89경기 체제로 2020시즌을 치를 것을 제안했다"고 보고했다. 앞선 114경기에서 25경기가 줄어든 제안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7월 개막하는데 합의를 이룬 상황이다. 문제는 선수들에게 지급될 임금이다.
사무국은 각 구단들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경기 수에 비례한 75% 연봉 지급안을 제시한 반면, 선수 노조는 100% 연봉 지급을 원하고 있다.
또한 사무국은 2020시즌을 절반에도 못 미치는 76경기로 치르자고 주장하는 반면, 선수 노조는 114경기 체제를 원했다가 이번에 89경기로 타협안을 냈다.
한편, 양 측이 타결을 이룬다면 올 MLB중계 시즌은 7월 11일 개막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