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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결승포, LG SK 상대로 더블헤더 싹쓸이


LG가 이성우의 홈런포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장타로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라모스의 2타점 2루타와 이성우의 결승 솔로포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지난달 16일 키움과 더블헤더에 이어 SK와 더블헤더에서도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경기 흐름은 1차전처럼 투수전이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3실점, SK 선발투수 김태훈은 5.2이닝 3실점했다. LG가 1회초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자 SK는 3회초 김강민의 투런포로 역전했다. SK는 6회초 정진기의 솔로홈런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그러자 LG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라모스의 2루타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7회말 이성우가 정영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앞서나갔다.
LG는 임찬규가 내려간 후 이상규, 김대현, 진해수, 송은범이 나란히 등판해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지난달 16일 키움과 더블헤더 2차전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진해수는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홀드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