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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회!…두산 알칸타라, QS에도 승패 없이 물러나


두산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승리 요건을 눈앞에서 놓쳤다.
알칸타라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했지만 노 디시전으로 피칭을 마무리했다.
그는 총 101구를 던졌다(스트라이크 67개). 패스트볼(68개)을 중심으로 슬라이더(20개), 체인지업(8개), 포크볼(4개), 커브(1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8㎞를 찍었다.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 1회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2회 1사 1,2루 위기는 연속 탈삼진 2개로 해결했다. 3회에도 1사 후 내야 안타를 줬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5회엔 선두타자 이성규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세 명을 뜬공,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후 2사 1,3루에서 이학주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성규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만루 상황. 대타 김지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3 점수의 균형이 맞춰졌다. 알칸타라는 아쉬움을 삼킨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