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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그랜드슬램’… 2경기 연속 홈런


최형우(KIA)가 만루포를 작렬했다.
KIA 외야수 최형우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치른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조영건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23일 사직 롯데전 투런 홈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1-2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조영건을 상대로 2B-2S 상황에서 6구째 145㎞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KIA는 역전에 성공했다.
최형우의 만루 홈런은 KBO리그 올시즌 9호이자 통산 903호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7번째 만루홈런이다. 지난 2019년 4월18일 사직 롯데전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