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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빠르게 게임 끝' 젠지, 설해원 프린스에 완승... 서머 3승 1패

27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 시즌 9일차 1경기에서 젠지e스포츠가 설해원 프린스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미드 탈리야와 정글 트런들, 원딜 애쉬를 선택한 젠지는 바텀 라인과 정글 우세를 앞세워 오브젝트를 휩쓸었다. '비디디' 곽보성의 궁극기 바위술사의 벽으로 매번 상대 바텀을 가두고 킬을 올린 젠지는 바람 드래곤 영혼까지 더해 날개단 듯 빠른 운영을 펼쳤다. 결국 25분 신드라를 끊고 바론까지 획득한 젠지는 경기 28분에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탑 카르마와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고른 젠지는 초반 탑 교전에서 곽보성의 텔레포트와 궁극기를 이용해 레넥톤을 연속으로 사냥했다. 바텀까지 '룰러' 박재혁의 킬 수급으로 속도전에 뛰어들었다. 설해원 프린스는 재차 탑을 노려 '라스칼' 김광희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킬 포인트를 따라잡은 설해원 프린스는 협곡의 전령까지 노렸다. 젠지는 카르마와 이즈리얼의 유지력을 이용해 전투마다 이득을 취하며 설해원 프린스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리신과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에게 모두 현상금이 붙었다. '룰러' 박재혁은 상성이라고 평가받는 아펠리오스를 찍어누르며 대치 구도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경기 23분 빠르게 바론을 획득한 젠지는 이즈리얼이 끊긴 상황에서도 화력을 발산했다. 경기 25분 넥서스를 파괴한 젠지는 빠르게 2세트를 승리하며 3승을 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