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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5년 만에 희생번트…한화 2-1 역전 발판

한화 4번 타자 김태균(38)이 5년 만에 희생번트를 댔다.
김태균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지던 4회초 무사 1·2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KIA 선발 임기영의 초구에 번트를 댔다.
한화의 중심타자 김태균이 지난 5년 사이에 기록한 희생타는 딱 1개 있었다. 2015년 8월27일 마산 NC전에서 희생번트를 댔다. 당시 0-0에서 6회초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댔고 이 타구를 잡은 포수가 2루주자를 잡기 위해 3루로 송구하면서 야수선택으로 김태균도 출루해 무사 3루를 만든 끝에 선취 득점을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이날 전까지 희생타가 한 개도 없던 김태균은 5년 만에 희생번트를 시도해 성공시켰고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최인호의 희생플라이와 송광민의 적시타로 한화가 2점을 뽑으면서 김태균의 희생번트는 한화의 2-1 역전 발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