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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윌리엄스, 장례식 참석 휴가 중 스트립클럽 방문 논란

장례식 참석을 위해 휴가를 받았던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루 윌리엄스가 스트립클럽에서 파티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NBA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돌아온 윌리엄스를 상대로 파티 참석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19-20 NBA 시즌은 오는 31일부터 올랜도의 월트디즈니 리조트에 위치한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재개된다.
현재 NBA 선수들은 올랜도에 집결,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스는 최근 가족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휴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4일 래퍼 잭 할로우가 미국 애틀랜타의 한 스트립클럽에서 윌리엄스와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할로우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윌리엄스와 과거에 촬영한 사진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진 속 윌리엄스는 NBA가 올랜도에서 선수들에게 지급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의혹은 가라앉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NBA 조사에서 장례식에 참여한 뒤 애틀랜타의 한 스트립클럽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윌리엄스는 최근 SNS를 통해 "파티를 하지는 않았다"며 단지 식사를 위해 들렀던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윌리엄스와 함께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일정이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다만 그런 사진을 보는 것이 좋은 느낌은 아니다"며 불편함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