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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G 6홈런' 아브레유, 4연타석 홈런 폭발…ML 역대 43번째


호세 아브레유(3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4연타석 홈런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아브레유는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아브레유는 다르빗슈 유의 141㎞ 커터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아브레유는 전날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4연타석 홈런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MLB.com은 “아브레유는 메이저리그 역대 43번째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타자가 됐다. 특히 이번 컵스와의 3연전에서만 무려 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첫날인 22일 경기에서 2개를 기록한 뒤 23일에 3개 그리고 24일에는 1개를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이는 화이트삭스 3연전 역사상 최다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은 7개로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숀 그린이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브레유는 컵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6홈런과 9타점을 추가한 아브레유는 홈런 11개와 28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브레유의 선제 홈런 외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로 석패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