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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뮐러 "바르셀로나, 너무 느긋해...워밍업도 늦어"

바이에른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직접 본 바르셀로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을 만나 2-8로 참패했다. 스페인라리가 우승컵도 차지하지 못한데 이어 처참한 결과를 맞이했다. 이후 위기에 봉착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밖에도 주축 선수 여럿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대승에 기여한 뮐러는 바르셀로나전 당시를 떠올렸다. 독일 가구회사 '호프너'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우리가 10분정도 워밍업을 하고 있을 때가 돼서야 바르셀로나가 필드로 나왔다. 이것이 아무 의미도 없을 수 있지만 그들은 너무 느긋해보였다"며 "결과가 어떻든 간에 우리는 승리에 매우 굶주려 있었다"고 말했다. 뮐러 설명에 따르면 경기 전부터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메시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뮐러는 "메시는 최근 100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바르셀로나 팬이 아니라면 이러한 이적설이 흥미로울 수 있다. 아무도 메시를 비판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어떠한 길을 걸어갈지,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나도 바이에른 수뇌부에 2번 정도 영입을 요청했는데 가능하진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