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르사, 메시 이적료 받고 맨시티 보낸다...3,935억으로 조율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낼 전망이다. 요구 이적료는 2억 5천만 파운드(약 3,935억원)이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와 메시를 두고 이적료 2억 5천만 파운드에 타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메시는 축구계를 뒤흔들 폭탄선언을 했다.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보낸 것이다. ‘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에 따르면 메시는 클럽의 미래에 화가 났고,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계약서상 조항을 발동시키려 한다.
메시의 폭탄선언으로 인해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맨시티가 꼽힌다. 맨시티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메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메시의 바이아웃은 7억 유로(약 9,856억원)로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을 요구하는 대신 합당한 이적료를 받으면 보내주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시티 변호사가 메시를 FA로 데려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바이아웃을 받기 위해 도박을 하는 대신 이적료를 받고 팔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와 바르셀로나 모두 메시가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라 믿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쿠만이 리빌딩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소 1억 2천만 파운드(약 1,888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자 한다. 맨시티에는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선수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