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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무실점도 "최고는 아니었다", 美 매체의 김광현 극찬

5이닝 무실점도 "최고는 아니었다", 美 매체의 김광현 극찬
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투수 김광현이 호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의 16-2 대승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룬 김광현은 개막을 앞두고 불펜으로 보직이 정해져 7월 25일 개막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달 18일부터 선발 등판해 4경기 2승 20⅔이닝 평균자책점 0.44로 호투 중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08에서 0.83으로 떨어뜨렸다.
김광현은 이날 팀이 대량 득점을 하며 가볍게 마운드에 섰다. 6-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조이 보토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 처리했다. 3회에는 안타 2개로 득점권에 주자를 놓은 뒤 다시 닉 카스테야노스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13-0으로 앞선 6회 교체된 김광현의 투구수는 85개였다.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불펜에 공을 넘겼다. 김광현의 3피안타 4탈삼진 기록은 그의 올해 최고의 피칭은 아니었다. 그러나 앞선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신시내티도 낯설고 뛰어난 좌완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카스테야노스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병살타를 쳤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