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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인대 염좌’ 추신수, 부상자 명단 오르나

‘오른손 인대 염좌’ 추신수, 부상자 명단 오르나
지속적인 통증 느끼고 있는 상태
FA 계약 마지막 해 부상 악재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언제 텍사스 라인업에 돌아올지 확실하지 않다”며 IL에 오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초 홈 슬라이딩 과정서 부상을 당했다.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태그한 그는 오른손이 땅에 끌리면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경기서 빠졌다. 이후 추신수는 오른손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추신수가 IL에 오르면 팀은 물론 개인으로서도 엄청난 타격이다. 9일 현재 41경기를 치른 텍사스는 이제 19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가 IL에 오르면 최대한 빨리 복귀해도 10경기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게 된다.
14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 중인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진 분위기지만 올해 계약 마지막 해인 추신수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올해 이후에도 1∼2년 더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추신수는 건강한 몸 상태와 기량을 보여줘야 향후 또 한 번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