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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 알리안츠 아레나에 전시


바이에른의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 알리안츠 아레나에 전시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 따끈따끈한 빅이어가 들어섰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은 9일 오전(이하 현지 시각)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빅이어를 알리안츠 아레나에 위치한 박물관에 전시했다. 빅이어와 함께 바이에른은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자랑했다.
바이에른은 2019-20시즌 유럽의 정상에 섰다.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UCL에서 모두 우승했다. 30번째 마이스터샬레(Meisterschlae)와 20번째 포칼을 거머쥔 플리크 감독이 빅이어까지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졌다. 당시 플리크 감독은 “리스본에서 결승전 무대에 서고 싶다”라며 트레블 욕심을 내비쳤다.
그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이미 더블을 달성했던 바이에른은 UCL 전승을 기록하며 리스본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플리크 감독은 당당하게 빅이어까지 들고 박물관에 향했다.
2013년 유프 하인케스 전 바이에른 감독의 트레블 달성에 이어 두 번째 역사를 썼다. 플리크 감독은 “이 타이틀 뒤에는 피나는 노력과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부은 한 팀이 있다”라며 세 트로피의 의미를 설명했다.
트레블의 영광을 뒤로하고 바이에른은 이제 2020-21시즌을 준비한다. 8일 오전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했고, 각자 집에서 사이버 트레이닝으로 예열한 후 11일부터 본격적인 팀훈련에 들어간다. 18일 오후 샬케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또다시 우승을 향해 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