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대행 “백승건 불펜·조영우 선발, 핀토는 계속 선발로”


박경완 대행 “백승건 불펜·조영우 선발, 핀토는 계속 선발로”
올 시즌 두 번째 두 자릿수 연패에 빠지면서 이제 9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SK 와이번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꾀한다. 좌완 백승건이 불펜으로 이동하고 우완 조영우가 선발 기회를 잡는다. 한편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최악의 부진에도 계속 선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9월 10일 대전 한화 상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투수진의 보직 변경을 알렸다. 전날 경기 패전투수 백승건은 엔트리 말소 대신 불펜으로 이동한다. 백승건은 이날 키움 상대로 1이닝 동안 볼넷을 6개나 내주고 4실점(3자책)하며 부진했다.
올 시즌 성적도 승리없이 5패에 평균자책 8.26으로 좋지 않다. 박 대행은 “백승건은 중간에서 던진다. 롱릴리프 쪽으로 활용할 예정”이라 했다.
대신 백승건에 이어 올라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조영우가 선발 기회를 얻는다. 조영우는 올 시즌 주로 추격조 역할을 맡아 28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 6.55를 기록 중이다. 박 대행은 “조영우가 다음주 화요일(광주 KIA전) 선발로 나갈 예정”이라 했다.
한편 최악의 부진에 빠진 외국인 투수 핀토는 2군행이나 보직 변경 없이 계속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핀토는 22경기 4승 12패 평균자책 6.93으로 KBO리그 역대 규정이닝 투수 가운데 세 번째로 나쁜 평균자책을 기록 중이다. 8일 키움전에서도 초반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2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 대행은 “조금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핀토가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 마운드 여력이 좋지 않다. 선발을 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다”며 “핀토가 실점은 많이 하
올 시즌 두 번째 두 자릿수 연패에 빠지면서 이제 9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SK 와이번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꾀한다. 좌완 백승건이 불펜으로 이동하고 우완 조영우가 선발 기회를 잡는다. 한편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최악의 부진에도 계속 선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9월 10일 대전 한화 상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투수진의 보직 변경을 알렸다. 전날 경기 패전투수 백승건은 엔트리 말소 대신 불펜으로 이동한다. 백승건은 이날 키움 상대로 1이닝 동안 볼넷을 6개나 내주고 4실점(3자책)하며 부진했다.
올 시즌 성적도 승리없이 5패에 평균자책 8.26으로 좋지 않다. 박 대행은 “백승건은 중간에서 던진다. 롱릴리프 쪽으로 활용할 예정”이라 했다.
대신 백승건에 이어 올라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조영우가 선발 기회를 얻는다. 조영우는 올 시즌 주로 추격조 역할을 맡아 28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 6.55를 기록 중이다. 박 대행은 “조영우가 다음주 화요일(광주 KIA전) 선발로 나갈 예정”이라 했다.
한편 최악의 부진에 빠진 외국인 투수 핀토는 2군행이나 보직 변경 없이 계속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핀토는 22경기 4승 12패 평균자책 6.93으로 KBO리그 역대 규정이닝 투수 가운데 세 번째로 나쁜 평균자책을 기록 중이다. 8일 키움전에서도 초반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2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 대행은 “조금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핀토가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 마운드 여력이 좋지 않다. 선발을 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다”며 “핀토가 실점은 많이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