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일 메츠전 등판 확정…신인 피터슨과 맞대결


류현진, 14일 메츠전 등판 확정…신인 피터슨과 맞대결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천적' 뉴욕 메츠를 만나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9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토론토의 향후 선발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12일부터 홈인 세일런 필드에서 메츠와 3연전을 가진다.
류현진은 시리즈 마지막 날인 14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두 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번 등판에서는 5일을 쉬고 선발로 나서게 됐다.
류현진이 만나게 될 메츠는 류현진이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 1.20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이 20이닝 이상 맞상대한 팀 중에서 LA 에인절스(ERA 0.98)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메츠전에 2경기에 등판, 14.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보여줬다.
이날 류현진과 맞붙게 될 메츠의 선발 투수는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으로 예고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터슨은 마커스 스트로먼이 시즌 불참을 선언한 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 4.26이다.
한편 류현진이 등판하게 될 토론토와 메츠의 경기는 14일 오전 4시 7분에 시작하며 TV는 MBC스포츠플러스, 웹-모바일은 엠스플뉴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