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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터, “바르셀로나, 메시 팔았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

슈스터, “바르셀로나, 메시 팔았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
과거 바르셀로나를 지휘한 바 있는 독일 출신 레전드 베른트 슈스터가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리오넬 메시의 퇴단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보냈다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는 게 슈스터의 견해다.
슈스터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과거에도 메시를 팔 뻔한 적이 있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간판이자 경기의 격차를 만들어 낼 슈퍼스타의 존재가 팀에 꼭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개혁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남겼다. 슈스터는 “새로운 감독이 팀에 온 후에 이 선수는 좋고 저 선수는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실수다. 나쁜 시작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둘러싸고 빚어진 여러 일에 대한 비판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슈스터는 당분간은 성적이 아닌 완전한 리빌딩을 위한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슈스터는 “지금은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의 개혁에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