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공격' 레알, 카바니 역제의에도 관심 없다...이적정책 유지


'부실한 공격' 레알, 카바니 역제의에도 관심 없다...이적정책 유지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의 이적을 총괄하는 인물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다. 회장직에서 갈락티코 1,2기를 모두 주도한 인물이다. 선수 영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데 있어 주저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레알은 이번 여름에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역시 코로나19 때문이다. 레알은 코로나19로 2019-20시즌에 리그가 중단되자마자 바로 긴축정책에 착수했다. 선수 영입보단 방출에 더욱 적극적이다. 아치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처럼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 없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임대, 이적시켰다.
선수들을 처분하며 벌어들인 이적료로 재투자를 진행할 수 있지만 레알은 최근 영입설조차 없다. 레알이 분명 부족한 포지션이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 시즌부터 카림 벤제마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제몫을 해주는 선수가 없다. 이를 노리고 최근 에딘손 카바니가 역제의를 해왔지만 레알은 영입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를 두고 '마르카'는 "레알은 공격수 한 명이 나간다고 해도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 루카 요비치, 마리아노 디아즈 같은 선수들이 나가도 카바니 같은 자원들이 그 공백을 채우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은 2021년 1월부터 시작될지도 모르는 관객 입장이 허용된 뒤에야 새로운 선수 영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