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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구단명 '믿음 CF'로 특별 변경… 코로나19 희망 메시지


헤타페, 구단명 '믿음 CF'로 특별 변경… 코로나19 희망 메시지
스페인 라리가 구단 헤타페가 이름의 알파벳 6글자 중 2글자만 남은 '페'로 이름을 바꾼다. 스페인어로 믿음이라는 뜻인데,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자는 희망을 담은 특별 이벤트다.
헤타페는 18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앞두고 임시 구단명과 이를 반영한 임시 엠블럼이 공개됐다. Getafe에서 뒤쪽 두 글자만 남긴 Fe를 유니폼에 새기고 뛸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계정의 닉네임도 '페'로 바뀌었다.
구단 측은 '작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팬들의 코로나19 경각심을 고취하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헤타페는 과거 스폰서인 버거킹을 유니폼에 과감하게 새기고, '미래의 헤타페 팬을 늘리기 위해 정자를 기증하세요'라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특이한 마케팅 아이디어로 주목받아 온 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