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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큰손 예고' 메츠, '6년 연속 10승 투수' 다나카 눈독

'FA시장 큰손 예고' 메츠, '6년 연속 10승 투수' 다나카 눈독
스티브 코헨이 구단을 인수한 뒤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뉴욕 메츠가 다나카 마사히로를 눈독 들이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메츠는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우어 영입을 추진하는 등 선발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며 "다나카 마사히로가 양키스와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데려오는 게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수 년간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는 의미다. 한 에이전트는 "다나카는 미국 무대에 진출했을 때 모두가 기대했던 에이스는 아니었지만 뛰어난 내구성과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마르커스 스트로먼과 케빈 가우스먼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고 로비 레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기 때문에 조만간 선발 투수 FA 시장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174경기에 등판해 78승 4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4. 2014년 데뷔 첫해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3패(평균 자책점 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