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칠레 비난’ 브라보 아내, 비달에게 사과 “생각 없이 말 안 할게”

‘칠레 비난’ 브라보 아내, 비달에게 사과 “생각 없이 말 안 할게”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아내 카를라가 남편의 칠레 대표팀 동료인 아르투로 비달에게 사과했다.
16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카를라는 “다시는 그런 글을 쓰지 않겠다”며 비달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발단은 칠레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때로 올라간다. 칠레는 남미예선에서 8승 2무 8패 승점 26점으로 6위에 그치며 본선행이 좌절됐다.
카를라는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나는 누군가 파티에 나갔고 술에 취해 훈련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는 글을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일이 있었던 뒤 지난해 10월 브라보를 칠레 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비달은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앞으로 그럴 것이다. 대표팀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절교 선언을 하고 동료로서 상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브라보가 칠레 대표팀에서 난감한 상황에 놓이자 카를라가 수습에 나섰다. 그는 “다시는 그런 글을 쓰지 않겠다. 그것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내가 말할 상황은 아니었다”며 자신이 쓸데없는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카를라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내가 좀 더 생각을 해야 했다”며 자신의 섣부른 행동으로 오해를 일으켰다고 미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