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도 있는데'...이과인, 현존 최고 FW에 호날두 이름만 '쏙'

'홀란드도 있는데'...이과인, 현존 최고 FW에 호날두 이름만 '쏙'
곤살로 이과인(32, 인터 마이애미)가 최고의 공격수들을 소환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은 없었다.
이과인은 2007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유럽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이후 나폴리,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나폴리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세리에A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36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6년 여름 9,000만 유로(약 1,184억 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모든 경기에 출전해 24골 3도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첼시, AC밀란으로 임대를 다니면서 기량의 하락세가 보였고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8골 4도움에 그쳤다. 결국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과인이 현재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호날두를 제외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레알에서도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같이 뛴 경험이 있다.
이과인은 최근 글로벌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현존 최고의 공격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카림 벤제마라고 생각한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다비드 비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나의 우상은 호나우두다. 항상 호나우두를 모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과인은 메시를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공격수 후보에 따로 이름을 넣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메시를 보고 있으면 마법을 부리는 것 같다. 타고난 DNA가 있다. 모두가 축구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메시는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해낸다. 그것이 그를 특별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이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