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쏘니 동료' 다이어, 잉글랜드 네이션스리그 4-0 견인 후 "내년에는 팬들과 함께 하길"


'쏘니 동료' 다이어, 잉글랜드 네이션스리그 4-0 견인 후 "내년에는 팬들과 함께 하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에릭 다이어(잉글랜드)는 2020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소감을 밝혔다.
다이어는 19일(한국시간) 오전 인스타그램에 “한 해를 잘 마쳤다. 내년에는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자축했다.
이어 “내년에는 팬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이어의 이 게시물에는 12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잘했어”, “내년에 또 보자”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다이어는 이날 오전 영국 수도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2조 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비록 다이어는 골이나 도움을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풀타임 소화하며 단단한 수비로 팀의 4대 0 무실점 대승을 견인했다.
다만 잉글랜드는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와 덴마크에 밀려 3위를 기록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도 기쁨을 함께했다.
케인은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나서는 2020년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보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고 내년에 보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 케인, 다이어가 속한 토트넘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