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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절친' 손흥민, 비머가 얼마나 그리운지 묻자..."엄청 많이!"

'역시 절친' 손흥민, 비머가 얼마나 그리운지 묻자..."엄청 많이!"
토트넘 훗스퍼의 공식 '인싸' 손흥민이 케빈 비머와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토트넘 훗스퍼 공식 SNS를 이용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어느 한 팬이 비머가 얼마나 그리운지 물었고, 이에 손흥민은 "정말 많이 그립다! 아마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비머는 2015년 독일 쾰른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에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에 밀려 주전 자리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베르통언이 부상을 당하며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뛸 시간이 부족했던 비머는 결국 재계약 1년 만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스토크로 떠난 뒤에도 손흥민과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내며 손흥민이 런던 생활을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비머는 스토크에서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하노버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스토크에 복귀했지만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2군 리그에서 2차례 풀타임 활약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