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4골' 메시에 실점한 GK 모두 맥주 선물...부폰, "이거 칭찬이지?"
'644골' 메시에 실점한 GK 모두 맥주 선물...부폰, "이거 칭찬이지?"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잔루이지 부폰(42, 유벤투스)가 이에 화답했다.
메시가 최근 새로운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지난 23일 오전 6시(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메시는 랑글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20분에는 직접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644골을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달성했다. 지난 2004년 정식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약 16년 만이다. 당초 펠레(산토스)와 단일 클럽 최다골 동률을 이루고 있었던 메시는 한 골을 추가하며 이 부문 최고 기록 보유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잉글랜드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는 SNS를 통해 "메시의 단일 클럽 644골 기록을 깨려면 한 팀에서 15년을 뛰면서 시즌마다 43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 시즌에 40골을 터뜨린 것도 대단하지만 이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특별한 이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벤트를 준비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만들어낸 644골을 실점한 주인공들에게 한정판 맥주를 선물했다. 총 160명의 골키퍼가 해당 맥주를 받았으며 각 병에 1부터 644까지 숫자가 적혀있었다.
가장 많은 골을 실점한 주인공은 디에고 알베스였다. 알베스는 알메리아, 발렌시아에서 뛸 당시 메시와 맞붙은 경험이 있으며 총 21실점을 내줬다. 다음은 아틀레틱 빌바오, 지로나 등을 거쳤던 고르카 이라이조즈(18실점)였고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도 17실점을 내줬다.
특별한 선물을 받은 골키퍼들은 각자 SNS를 통해 대기록을 작성한 메시를 향한 축하와 소감을 전했다. 특히 현존 최고이자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부폰은 "(맥주 선물을) 칭찬으로 알고 받겠다. 메시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낸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