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으로 체포된 로즈, 19시간 조사 받고 석방
과속으로 체포된 로즈, 19시간 조사 받고 석방
대니 로즈(30·토트넘)가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 조사를 받고 19시간 만에 풀려났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로즈가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19시간 만이다. 로즈는 반바지를 입은 채 오른쪽 다리 두 군데에 붕대를 감은 채 건물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로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오전 4시에 과속 운전을 하며 교통사고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중앙 분리대와 충돌하며 범퍼가 완전히 파손됐고 바퀴도 하나 빠졌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로즈는 오후 11시가 되어서야 풀려났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소식통에 따르면 로즈는 음주를 하긴 했지만 혈중알콜농도는 음주운전 위반 규정 수치보다 아래였다.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이 언급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속으로 인한 체포였고, 다른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로즈는 이번 시즌 조제 무리뉴(57) 감독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 모두 제외되는 등 전력 외로 분류됐다. 지난 1월 뉴캐슬로 임대됐다가 돌아왔지만 이번 시즌에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군 경기에 2차례 뛴 것이 전부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타 구단 임대도 추진해봤지만 7만 파운드(약 1억원)에 달하는 높은 주급으로 인해 여의치 않아 잔류했다. 토트넘과 로즈의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계약이 만료되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