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0홈런-80타점 올릴 것…바로 선발 꿰찰 수준"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이 유력한 김하성(25)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20홈런-80타점을 올리며 활약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통계 전문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크리스마스 쇼핑을 통해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에 이어 김하성을 영입했다. 4년 2500만 달러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매체는 "김하성은 바로 선발을 꿰차고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이미 KBO 수준을 넘어섰다"는 말과 함께 올 시즌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구질에 따른 김하성의 스윙 빈도까지 자세히 분석한 매체는 필진이 개발한 성적 예측 프로그램 ZiPS를 이용해 김하성이 데뷔 시즌은 물론 계약 기간인 4년 동안 꾸준히 20홈런-80타점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 시즌인 내년에는 타율 0.274에 23홈런 82타점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고, 계약이 끝나는 2025년까지 꾸준히 타율 0.270, 20홈런 80타점 이상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매체는 "(기존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외야로 돌리고 김하성을 선발 2루수로 기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조합"이라면서 "다르빗슈와 스넬에 이어 김하성의 영입은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힘의 균형을 뒤흔들려 한다는 신호"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