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K리그 복귀설? 언젠가 꼭 한국서 뛸 것...아직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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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K리그 복귀설? 언젠가 꼭 한국서 뛸 것...아직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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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K리그 복귀설? 언젠가 꼭 한국서 뛸 것...아직은 몰라"

이승우, "K리그 복귀설? 언젠가 꼭 한국서 뛸 것...아직은 몰라"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이승우(22, 신트 트라위던)가 최근 불거진 국내 리턴 가능성에 솔직하게 답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이승우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인 광성중에 다니던 2011년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기량을 인정받았으나 한창 꽃을 피울 시기에 소속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았다. 그 영향으로 이승우는 오랜 기간 공식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이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를 거쳐 현재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STVV)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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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트티비 스포츠중계 TVV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받으며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주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코스티치 감독에서 마에스 감독으로 체제가 바뀌었음에도 이승우의 출전 시간은 늘어나지 않았다. 31일 열린 리그 18라운드에서 이승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STVV의 현재 순위는 18팀 중 14위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승우가 국내 무대로 들어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승우는 30일 배우 권율이 운영하는 채널 '두율라이크'에 영상 인터뷰로 모습을 드러냈다. 권율은 어릴 적 축구부 생활을 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스포츠계 다양한 선수들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다.


이승우는 K리그 이적설에 "아직 이적시장이 안 열렸다. 새 감독님도 오신 지 얼마 안 됐다. 팀에서 저를 (한국으로) 보내줄지 안 보내줄지 당연히 모른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이적을) 원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한 번도 이야기를 안 해봐서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적이라는 게) 제가 가고 싶다고 가는 것도 아니고, 구단이 데려간다고 해서 데려가는 것도 아니다. 한국구단과 외국구단 사이에 모든 게 맞아떨어져야 성사된다. 판단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이승우는 언젠가 한국에서 반드시 뛰겠다고 확답했다. 그는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라도 K리그에서 꼭 한 번 뛰고 싶다. 은퇴하기 전에 K리그에서 뛰겠다는 마음이 있다. K리그를 밖에서 보기만 했지 직접 뛰어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우는 K리그 구단에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원삼성의 팬이다. 어릴 적부터 가족들과 수원삼성 경기를 자주 보러갔다"고 말했다. 이 발언 직후 축구 팬들은 이승우가 K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대표팀 활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승우 소속팀 STVV에는 일본 선수가 4명 있다. 대부분 이승우와 비슷한 또래다. 권율은 "승우 네가 연령별 대표 시절(U-16 AFC챔피언십) 한일전에서 5~6명 제치고 넣은 골을 그 선수들도 알고 있어?"라고 물었다. 이승우는 "네 다 알고 있던데요?"라면서 "일본선수들이 말하길 '한일전 때 한국 선수들 정말 잘한다. 한국 선수들 눈빛이 무섭다. 터널에서부터 그런 게 느껴진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이승우는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출전 다짐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된다는 전제로 이승우는 "금메달을 바라보고 가서 동메달을 따도 정말 좋을 것 같다. 6경기(조별리그 3경기, 8강, 4강, 3-4위전 or 결승전) 뛴다고 하면... 4골을 넣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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