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NPB 라쿠텐 vs 주니치

선발 투수
라쿠텐 : 키시 타카유키(2승 2패 4.8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키시는 8안타를 허용하고도 1점에 그치는 놀라운 저지력을 과시한바 있다. 작년 교류전 2경기 모두 5이닝 3실점 이상으로 교류전과 궁합이 좋지 않았는데 이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주니치 : 미우라 미즈키(2승 1패 4.0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4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4.1이닝 7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미우라는 친정팀 상대로 그야말로 박살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퍼시픽리그 팀 상대로 통하지 않으니 방출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
선발 : 라쿠텐의 우위
불펜진
라쿠텐 : 우치 세이류는 3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가 완성. 아사무라의 알까기에 멘탈이 완전히 박살나버렸다. 이후 불펜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삼자범퇴가 단 한번도 없었다는건 불안한 부분이다.
주니치 : 와쿠이 히데아키는 5이닝 4실점. 역시 원정 교류전에는 어울리지 않는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냈고 마무리 마츠야마의 마무리로 경기는 승리. 역시 마무리 하나 믿고 가는게 든든하다.
불펜 : 주니치의 우위
타격
라쿠텐 : 와쿠이와 소무에 상대로 5점. 그러나 대량 득점의 찬스에서 계속 흐름이 끊겨버린게 아쉬웠다. 특히 8회말 대타 스즈키 다이치의 병살은 그야말로 맥 커터 그 자체. 이틀 연속 경기를 좌우하는 실책을 범한 아사무라는 1루수에서 빼야 할것 같다.
주니치 : 우치 세이류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 8회초에 올린 1점은 보너스에 가까웠다. 톱타자 오카바야시 유키는 2회초 3점 홈런으로 리드를 벌렸고 우에바야시 세이지는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로 대활약. 벌써 9개의 홈런을 때려낸 우에바야시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듯 하다.
타격 : 주니치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주니치의 타격이 폭발했다. 특히 이번 시즌 각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우치를 공략해 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라쿠텐 역시 전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무시할수 없는 부분. 키시와 미우라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한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지만 두 투수의 위기 관리 능력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라쿠텐 승리
승1패 : 라쿠텐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